출발선에 들어선 스프린터의 몸에서 아드레날린이 분출되기 시작하면 심장박동은 더욱더 빨라지고 출발신호를 기다리는 온몸의 근육과 세포는 초긴장 상태다. "땅~!!" 출발신호가 떨어지고 검게 그을린 탄탄한 건각(健脚)들이 트랙을 힘차게 박차고 나간다. 1초도 아닌 0.01초 차이로 승부가 갈리는 이 속도의 승부에서 단 1명의 우승자만이 부와 명예를 가질 수 있다.(※사진 출처 FlickrⓒPaul Foot)
속도의 경쟁은 100M 단거리 경기뿐만 아니라 인터넷 검색에서도 마찬가지다. 인터넷 이용자가 자신이 찾고자 하는 검색어를 입력하면 검색 서비스는 단 1~2초 사이에 수많은 검색 결과를 찾아 낸다. 가장 먼저 1등으로 이용자의 눈에 들어오는, 다시 말해서 가장 상위에 랭크되는 사이트는 엄청난 트래픽을 가져간다.
트래픽은 사이트의 운영자에게 "부와 명예" 를 안겨준다. 그 사이트가 블로그라면 블로거에게 뿌듯한 방문자수와 각종 광고수익, 그리고 파워블로거라는 자랑스런 명함까지 달아준다. 또 기업이라면 막대한 홍보효과와 제품판매 수익을 얻을 수 있을 것이다. 그 트래픽의 물꼬를 틀어쥐고 있는 것이 바로 검색어이다. 이러한 검색어의 가치는 이미 오래전부터 그 중요성이 강조되어 왔다. 따라서 각 인터넷 검색서비스 업체들의 중요한 수익원이 되어왔고 앞으로도 인터넷 검색창을 통한 키워드 검색방식이 변하지 않는한 그 중요성은 변함이 없다. 혹 오버추어 광고를 해본 사람이라면 노출순위에 따라 입찰액수가 변경이 된다는 것을 잘 알것이다.
아이태그는 KTH에서 운영하는 파랏닷컴 사이트에서 제공하는 주소창 키워드 서비스(현재는 무료이벤트기간이라 누구나 무료이용이 가능하지만 일반키워드는 월 1,000원 상업용(비지니스)키워드는 월 1,500원을 결제해야하는 유료서비스)다. 사용자가 원하는(※단, 태그로 등록하는 키워드에는 몇가지 제한이 있다. 아이태그 키워드관련 자주묻는 질문을 참조하자) 키워드 즉 태그를 주소창에 입력하면 이용자가 등록한 블로그, 미니홈피, 홈페이지, 인터넷카페등을 모아 홍보할 수 있다. 일단 여러 말할 것 없이 주소창에 등록한 키워드를 입력했을 때 아이태그 서비스가 어떻게 인터넷창에 노출되는지 보도록 하자.
위 검색결과는 주소창에 '인디아나밥스' 라는 아이태그 등록 키워드를 입력했을시 나타나는 화면이다. 현재 노출된 아이태그서비스에서는 관심사이트 5개의 최신글을 RSS로 받아볼수 있는데 등록후 마이페이지에서 자신의 입맛에 맞는 기본형, 관심주제형, RSS형, 매거진형 이렇게 총 4가지 템플릿 스타일중에서 고를수가 있다.
일반적으로 검색어 입력시 노출되는 검색결과에는 상당한 차이가 있다. 무조건 최신 글이라고해서 검색결과에 최상위 노출되는 것도 아니다. 또 비슷한 제목이나 주제로 쓴 글들이 많을 경우 자신의 블로그나 카페의 글이 뒤로 밀려 사라져버린다. 그러나 특정한 검색 키워드로 아이태그 서비스를 등록했다면 검색시 스폰서링크(오버추어) 광고사이트를 제외하고는 최상위로 자신의 블로그나 카페가 노출된다. 이러한 결과는 블로그나 인터넷 카페의 방문자를 증가시켜 게시물 피드백인 댓글, 카페 가입자수, 광고수익 등 긍정적인 결과를 낳는다.
위 사진은 아이태그로 '임신출산육아' 키워드를 등록한 '아지아빠의 임신이야기'를 운영하는 아지아빠님의 아이태그 서비스이다. 상단①이 오버추어의 스폰서링크 공간이고 하단②이 아이태그 서비스 자리이다. 딱 보기에도 단순한 텍스트 광고보다 아이태그는 이미지를 함께 표시할 수 있어 더 유리하다. 오버추어에 광고하는 업체간 경쟁이 심해질때는 키워드 입찰값이 엄청나게 올라간다. 클릭 한번에 적지 않은 액수를 광고비를 지출해야하는 중소업체는 광고비용이 부담스러울 수 밖에 없다. 판매관련 검색어를 먼저 선점하는 기업 및 쇼핑몰이 검색에 있어서 유리한 위치를 차지하고 이는 바로 수익과 연결이 된다. 노파심으로 한마디 덧붙이자면 자신의 블로그와 관련없는 낚시성 태그를 등록하지 않았으면 한다. 이러한 행태는 인터넷 검색의 질을 떨어뜨리고 정말 그 키워드가 필요한 사람의 기회를 박탈하는 짓이다.
요 며칠 사용하면서 드러난 몇가지 문제점을 이야기해보자면 키워드 사용을 중지하려면 아이태그 고객센터에 전화로 신청을 해야한다는 점이다. 이 부분은 사용자 입장에서 매우 번거로운 일이다. 하지만 앞으로 마이페이지 사용현황에서 키워드 사용중지 메뉴를 만들거나 메일로 사용중지 신청을 하는 방법을 통해 사용자 편의성을 더 높여야 할 것이다.
또한 현재로서는 각기 다른 정보(관심사이트/최신글 목록/태그)를 가진 별개의 태그를 만들수 없다. 즉 개인 마이페이지 정보수정하기에서 관심사이트, 최신글 목록, 태그를 수정해버리면 기존에 등록된 태그의 정보가 모조리 바뀌어 버린다는 것이다. 여러개의 홈페이지나 블로그별로 다른 정보를 가진 태그를 등록해서 사용하려는 이용자들에게는 안타까운 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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