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 광주비엔날레 개막식에 다녀왔습니다. 2010 광주비엔날레는 '만인보 10000 LIVES' 는 주제로 9월 3일부터 11월 7일까지 열린답니다. 개막 하루 전날 야간에 치뤄지는 개막식은 이번이 처음인데요. 개막식은 비엔날레 전시관 2층 건물 사이에 있는 뒤편 야외광장에서 진행되었습니다. 개막식을 보려고 입구로 들어서자 맛있는 부침개 냄새가 요란합니다. 食 퍼포먼스라고 해서 개막식에 오신분들에게 국수와 떡, 파전, 막걸리를 무료로 드리고 있었습니다. 저도 막걸리와 파전 맛 좀 보려고 기웃기웃거렸는데 줄이 워낙 길어서 포기했습니다.날도 더운데 파전 부치는 자원봉사자분들 정말 고생 많으셨습니다.
국악단 ‘바람곶’의 축하연주입니다. 크~ 망원줌렌즈가 간절한 순간입니다. 앞으로 갈수가 없어 위에서 찍었더니 연주하시는 분들 모습이 제대로 잡히지가 않습니다.
팝페라 가수 로즈 장 님의 축하공연입니다. 이 사진도 안습이군요. 어두운데다가 멀리서 찍어서 사진이 흐릿하게 나왔습니다. 비엔날레 개막을 축하하는 시인 고은 선생님의 만인보 영상도 이어졌습니다. 혹시 오늘 개막식에 오셨나하고 기대했었는데 안오셨습니다.ㅠㅠ
안은미 무용단의 ‘광인보’라는 제목의 개막공연입니다. 국악과 판소리와 무용이 어룰려진 신명나는 공연이라 보는 사람도 흥이 덩실덩실 흥이나고 에너지가 느껴집니다. 공연하는 분들의 신들린듯한 표정과 손짓 발짓에 감탄이 절로 나옵니다. 신이 들어가고 신이 나옵니다. 신들리고 신이 납니다.^^
미수다에 나왔던 에나벨입니다. 방송에서는 좀 통통하게 나왔었는데 실제로 보니 얼굴도 작고 늘씬합니다. 개막식에 외국인 예술가들도 많이 와 있어서 통역을 하고 있습니다. 옆에 있는 남자는 광주MBC의 정우성, 김귀빈 아나운서입니다. 아주머니들이 설레여하시더군요.^^; 환영사와 축사를 하신 강운태 광주 시장님과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사진도 찍었는데 역시나 너무 흐릿하게 나왔습니다.
태풍때문에 비가 올지도 모른다고 생각했는지 개막식을 비엔날레전시관 앞 넓은 야외무대에서 하지 않고 다소 좁은 장소에서 진행을 했습니다. 멋진 사진을 찍기 위해 무거운 카메라를 들고 이리뛰고 저리뛰던 지방일간지 기자분들도 앞에서 하지 왜 이곳에서 하냐고 불평을 하시더군요. 사람들이 공연하는 무대쪽으로 몰리는 바람에 뒷자리에 앉은 사람들은 공연을 전혀 볼 수가 없어 힘들게 가져다 놓은 뒤쪽 의자들은 대부분 비어 있었습니다. 많은 분들이 편하게 앉아 공연을 볼 수 있는 야외 공연장 시설이 아쉬웠습니다.